윤석열 정부가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3000억원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사회적경제단체 및 사회적경제기업 92개는 6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경제분야에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온 사회적경제의 예산 삭감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지원 체계 전면 개편방안을 담은 사회적기업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한 바 있다.사회적기업을 '획일적으로 육성'하던 기존 지원 방식을 '자생력 제고'로 바꾸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결국, 지원을 대폭 줄인다는 말이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얘기다. 친환경 유기농 면 용품 제작에 힘을 실어온 함께하는그날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새활용(업사이클:Upgrade+Recycle)을 위한 문을 활짝 열었다. 함께하는그날을 몇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한다.# 플라스틱 대체하는 유기농 면 제품 브랜드 ‘소락’2016년 참담한 뉴스가 나왔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소녀들이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 이용한다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한 이들이 모였다. 면 생리대를 만들고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성과
전국 곳곳 제로웨이스트 활동가들이 제주에 모였다.제주문화예술재단 2023 고치가치 프로젝트 비아아트(대표 박은희)와 한뼘책방(대표 조은영)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대동호텔에서 제로웨이스트 활동가 워크샵 ‘당신은 지구별 여행자입니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전국의 제로웨이스트 활동가 10명이 모여 활동가의 삶과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날 행사에는 ‘제로웨이스트 지속가능한 연대의 시작’을 주제로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대표의 강연이 이뤄졌다. 이지연 작가의 ‘
폐기물 발생을 막는데 초점을 맞춘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이제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용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5일 오전 제주대 학생회관. 이곳 건물 내 한가운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제품과 컨텐츠를 만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서귀포시 및 제주한라대에도 설치될 예정이다.부스에 들어서자 야자나무로 만든 일회용 접시나 업사이클링 지갑 등이 눈에 띄었다. 담아갈 용기만 있다면 주방세제등을 필요한 만큼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 혼획 등으로 폐사에 이르는
"공유합시다!"공유는,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키워드이다. 이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의 가치 확산을 위한 '2023 공유제주 기자단'을 모집했다. '공유제주 기자단'은 공유경제의 가치를 밝히고 제주 지역의 실천 사례를 둘러보며 공유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제주가 나아갈 방향까지 모색하고자 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공유경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 BND)’을 아시나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단 하루라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문윤영)가 올해도 제주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섰다. 19일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호진)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 일환으로 총 94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2019년부터 5년간 총 11개 제주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에는 지속적인 사업개발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자원의 적극 연계와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이들 기업에는 사업개발비 뿐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신임 대표에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이 선출됐다.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17일 오후 4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출범 10주년 정기총회를 진행했다.이날 강호진 상임대표(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김기홍 공동대표(생드르영농조합법인 전무이사), 이경미 공동대표(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를 비롯한 15인의 새로운 임원진이 선출됐다.신임 대표단 및 임직원 일동은 4년 임기를 마친 김효철 상임대표(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테 이사장)와 좌경희·박외순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공동대표
ESG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제주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사회적가치 ESG 포럼이 10일 김만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SG란 기업의 가치를 기존 이윤 창출이 아닌 친환경 경영(Environmental), 사회적 책임 (Social), 투명한 경영(Governance)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은 ESG 경영 트렌드과 관련해 제주사회적가치실천위원회가 사회적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적가치창출 사례
제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사회적경제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지난 13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강병삼 제주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병삼 제주시장을 비롯해 문재원 경제일자리과장, 김효철 상임대표,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소진 꽃마리협동조합 이사장,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이사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도내 대학 등과 연계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며 양적 성장을 이룬 제주사회적경제. 기후위기 팬데믹 시대,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고민하는 경제 조직들이 한 곳에 모여 도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2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다시 협력, 가치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코로나 19로 여파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올해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내 44개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 사슬
새 정부 국정과제...오간데 없는 사회적경제헛웃음만 앞섰다. 단 한 구절뿐. 200쪽 가까운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 어디에도 사회적경제는 오간데 없이 사라졌다. 갓 출범한 ‘새로운 국민의 나라’에는 온통 자유와 규제철폐만 가득 차 있었다.애당초 기대하진 않았다. 유독 정부실패를 공격하며 정권을 잡은 마당에 시장논리를 앞세우리라 짐작하고도 남았던 것. 아니나 다를까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사회적’이란 말지우기, 그야말로 문재인정부 뒤집기다. 갑작스레 가슴이 꽉 막혔다. 머릿속은 텅 비었다. 지난 20여 년 지나온 세월이 속절없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 및 희망 업체들이 4·3희생자 및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장 이용 시 사은품 증정, 할인,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4·3 기억행가게 캠페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캠페인에 참여하는 '4·3점빵'을 소개하는 책자가 만들어졌다.책자는 4·3점빵에 대한 소개와 이용 시 혜택 내용, 4·3점빵 위치 안내 지도 등을 담고 있다. 4·3 기억행가게 캠페인에에 참여하는 '4·3점빵'은 현재 43곳이다. 마트와 식당, 카페를 비롯해 의류잡화, 각종 서비스업이 동참하고 있다.고광성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이사장은 인사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2021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이 본격 막을 올렸다.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람과 가치, 온(溫:ON) 마음으로 잇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구성원들의 축제의 장으로 2일 개회식을 갖고 올해 사회 공헌한 이들에 사회적경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했다. 폴개협동조합, 강종우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성여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 통합지원팀장, 김용광 주식회사 월드씨앤에스 대표이사, 김현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팀장, 이경미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대표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는 11월 2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기후위기대응X제주사회적경제’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온라인 포럼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 시민들의 노력이 절실한 지금, 제주사회적경제 영역과 시민사회에서의 대응준비를 함께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갖고자 마련했다.이신선 운영위원장(제주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이 좌장을, 발제는 변재수전문위원(푸른아시아)과 이경미 이사장(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이 맡는다.토론자로 강종우 센터장(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하상우 과장(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최순산나 총괄
플라스틱의 역습... 날마다 지구와 생명체가 죽어간다!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플라스틱. 페트병, 비닐봉지, 칫솔, 면봉부터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까지 용도도 모양도 제각각, 우리 생활 구석구석 여러모로 사용된다.해마다 생겨나는 플라스틱은 4억 6000만 톤. 다 모으면 83억 톤이나 된다. 누군가의 예언대로 마침내 ‘플라스틱 시대’가 도래한 것. 놀랍게도 일회용 페트병은 1초에 2만 개씩 소비된다. 대부분 잠시 보이다 곧바로 사라진다. 비닐봉지 수명은 단 15분. 누구나 편하게 쓰고 쉽게 버리면 그만이다. 무심코?! 아니 아
카카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지원사업비 기탁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지난달 27일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제주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사업비 1억3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지원사업은 제주도민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사업으로, 총 39건의 사연 가운데 29건의 선정 사연에 대한 후원을 진행했다.개인에게는 개인의 꿈과 자립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였고, 기관에게는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사회복지기관의 프로그램 사
쓰레기 없는 삶을 실험하는 리빙랩 스토어가 제주 노형동에 오픈했다.'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대표 이경미)은 쓰레기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실험하고 체험해보는 ‘지구별가게_제로웨이스트 리빙랩’ 스토어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지구별가게_제로웨이스트 리빙랩(zero waste living lab)'은 최근 미세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문제점뿐만 아니라 제주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체험해보는 공간이다. 또한,쓰레기 없이 사는 방법에 대해서 고려해 보고 직접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부스가 마련돼있다.함께하는그날협
제주도내 7개 마을기업이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에서 그 우수성을 알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남 김해시 문화의 전당 및 대성동 고분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 도내 7개 마을기업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행정안전부·경상남도·한국마을기업협회·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사업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의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주요일정으로는 첫날인 27일 오후에는 마을기업 및 공동체 정책토론회 개회식이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