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가 제2고향이 된 이왈종 화백 "좋은 시(詩)는 바로 그 자체가 그림이 되지요"생생한 창작현장서 만난 열정의 작가들 문화예술계에서 제법 이름난 작가들의 공통점은 실력 못지않게 철저한 자기관리를 한다는 점이다.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가는 길. 타성에 젖지 않고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집요한 자신만의 고집(?)과 창작 철학은 멀게만 느껴지던 작가와
‘목놓아 통곡해 보기도 했습니다. 땅을 치며 분노에 떨기도 했습니다. 조금만 땅을 긁어내어도 툭툭 불거져 나오는 뼈마디가 역사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영령님들이 남기신 체온은 빛이 되고 육신은 한줌 흙이 되었어도 이 나라를 살찌우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거센 비바람도 유족들의 애절한 바람을 꺽지는 못했다. 태풍 '민들레'의 북상 소식에도 아랑곳 없이 4.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채 행방불명이 돼버린 희생자의 넋이라도 깃들어 있는 형무서 옛터를 찾았습니다. 변변한 무덤하나를 만들지 못한 한(恨) 때문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자식은 목놓아 웁니다" 낯선 땅에서 생사를 알 수 없었던 4.3 원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렸다. 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찬)는 3일 오전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새 공동대표에 강경선 제주대 교수(농업자원경제학과)와 한림화씨(작가 ·제주대 평화연구소 특별연구위원)가 선출됐다. 고병련 전 대표는 경실련 산하 평생교육원 아카데미 원장을 맡는다. ▲ 강경선 제주대 교수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아람회관 별과회의실에서 열린 2004 제주경실련 임시총회 결과 회원들은 강 교수와 한 씨를 공동대표로 추대
제주4·3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기억'과의 싸움이다.반세기의 역사를 훌쩍 넘긴 21세기의 문명의 시대에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 지난한 '역사의 기억'이다.지난해 정부 차원의 4·3 진상조사보고서 확정과 대통령의 사과에 이르기까지, 숱한 억눌림과 박해 속에서 역사의 실타래 풀기는 지속됐지만 여전히 중단없이 재현해야 할 후손들의 몫이 있다.오는 24일 제주4
"국회의원도 한번 해보시지요"19일 오후 8시 (사)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영순·김영란)와 신시가지부녀회협의회(현대, 대림1차, 대림2차, 해오름, 증흥S클래스아파트)가 한라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마련한 '김미화와 함께 하는 평등·평화 여성수다방'은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각층의 여성들로 넘쳐났다.더러 '열혈' 남성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
제주4·3특별법 개정의 단초를 마련할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발족된다.16일 낮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발족은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13인의 정회원과 19인의 준회원 등 32명으로 출발한다.'4.3특별법'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진상규명 통합특별법',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
강창일 국회의원(51.열린우리당)이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과거사청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16일 낮 1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에 강창일 의원(제주.북제주갑), 연구책임의원에 임종인의원, 운영위원에 강기정, 박계동, 이화영, 현애자의원을 선출했다.제주출신 현애자 의원 운영위원에 선출 또한 관련전문
제주도의회 임기옥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주)제주관광신문 부사장을 맡는다.11일 (주)제이티뉴스 제주관광신문(대표 고태화)은 오는 16일자로 임 의원을 본사 부사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임 부사장은 도의회 재선의원으로 현재 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교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제주관광신문이 새로운
미국 외교정치통으로 평가받는 제주출신 문정인 교수(53.연세대 정치외교학)가 핵심적 국정과제를 관장하는 장관급 위원장에 발탁,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한다. 문 교수 발탁 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경제 중심에서 평화와 공동번영의 동북아시대 구현으로 동북아시대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했다"며 "문 교수는 정치.외교전문가로서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역학관계에 정통하다"고
제주시의회 일도1동·이도1동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공직을 지낸 문학림씨(55)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6일 새벽 1시께 끝난 개표결과 문 당선자는 총 4330표 가운데 2624표(62.2%)를 얻어 1028표의 압도적 표차이로 상대후보를 눌렀다.첫 도전장을 내민 변동호 후보는 선전했지만 1596표(37.8%)를 얻는데 그쳤다.제주시의회 유권자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6일 6.5재보궐선거와 관련 "재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협조와 견제로 신뢰받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강창일 상임위원장과 오재윤 상임본부장이 낸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결과를 엄정히 수용하며 제주도정을 비롯한 자치단체를 제대로 이끌어 줄 것을 믿는다"며 "열린우리당 또한 도민화합과 제주발전을
▲ 6.5 제주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가 6일 새벽 0시 45분께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김영학기자 [3보 새벽 12시 40분] '한나라당 제주도지사와 제주시장 모두 석권'새로운 제주시장에 한나라당 김영훈 후보가 당선됐다.제주시장 보궐선거에서 김 후보는 피말리는 접전끝에 유효투표 9만8093표 가운데 4만5757표
[2보 새벽 12시 05분] 제주도의회 제3선거구(조천ㆍ구좌ㆍ우도)에서 민주노동당 안동우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새벽 12시께 개표 마감결과 안 후보가 5426표(29.3%)의 지지를 얻어 제주의회 사상 민주노동당 의원의 첫 진출과 함께 귀중한 1석을 따냈다.2위 한나라당 홍정기 후보 4,529표(24.5%)에 이어 무소속 현길호 후보 4471표
도공직협 선관위에 조사의뢰 '주목'제주도청 고위 간부의 선거개입 논란이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차원의 엄중 처단 방침 여론으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방 일간지에 영문 이니셜이 표기되면서 도청내 HㆍK 이니셜을 가진 일부 공무원들이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등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일자 지방지의 보도 내
'2005년 봄 쯤 제2회 남북민족평화축전 검토 중'지난해 10월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렸던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6.5재보선 열린우리당 후보 유세 지원차 제주를 찾은 열린우리당 김원웅의원은 3일 오전 11시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빠르면 내년 봄에 민족평화축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내가 가장 열심히 한 일 중 한 가지가 담배를 피운 일과 담배를 끊은 일이다....별 것 아닌 담배하나에 의미를 두게 만든 한국사회의 복잡하고 이상스러운 생리에 울컥하면서도....금연을 위해서라도 흡연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제주출신 중년 저널리스트 서명숙씨(47.전 시사저널편집장)가 첫 작품으로 낸 '흡연여성 잔혹사'(웅진닷컴.247쪽)는 27년간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가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제기한 김 후보 제주시장 재직 당시 산지천 분수시설공사 예산 증액과 관련, "부풀려진 공사비는 없다"며 "진 후보측의 무분별한 공세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공사 변경' 27일 오전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열린우리당에 제기한 해명요구에 대해 "산지천 분수대 공사비
한나라당 김태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최근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자 "후보 신상문제 언급을 지양하고 정책대결과 공약검증에 치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정책과 공약 비판은 계속할 것" 27일 김후보 선대본부 강원철 대변인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정책대결 보다 상대후보 깍아내리기에 치중하고 있다는 언론의 우려가 높다"며 "이
'산지천복원 총 95억원 가운데 무려 30% 분수대 공사에 쓰여'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도지사 후보검증 일환으로 김태환 후보 제주시장 재직 당시 산지천복원사업과 관련, 수십억원대 분수시설공사 예산 증액에 대한 공개 해명을 요구해 공방이 예상된다.하지만 이 같은 문제 제기가 정확한 검증작업을 소홀히 한 채 '후보 검증'만을 앞세운 '의혹' 제기라는 지적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