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상당 분야에서의 통합협정문을 작성했으나 농업과 의약품, 섬유 분야 등에서의 현격한 입장 차이를 확인한 채 끝났다.한국과 미국은 1차 협상 폐막일인 9일(현지시간)까지 17개 분과별로 협상을 벌였으나 상당 분과에서의 쟁점을 그대로 확인했다.한.미 양국은 이날도 서비스와 지적재산권, 환경, 무역구제 분과 협상을
'걷는 사람은 결코 굴복 시킬 수 없다' -앙리 벵상, '콤포스텔의 별'갑상선 이상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프랑스의 작가 세실 가테프는 "걷기가 내 생명을 구했다"고 단언한다.가테프에게 걷는다는 것은 '숨쉬고, 바라보고, 명상하고, 발견하고, 나누고 그리고 성숙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의미'로서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걷는다는 것은 저항력을 키우고 체내
한국의 독일월드컵 첫 상대인 토고의 오토 피스터(68.독일) 감독이 한국전을 사흘 앞두고 전격 사퇴했다.10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 외신은 요아킴 슈베르트 토고 대표팀 주치의의 말을 인용해 "피스터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20분) 네덜란드 출신 피트 함베르크 수석코치와 함께 독일 방겐 숙소인 발터스뷸 호텔
부상으로 하루 결장했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기다렸던 팬들에게 연타석홈런으로 보답했다.이승엽은 9일 친정팀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린뒤 1-3으로 뒤지던 6회초 다시 18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두 홈런 모두 솔로 홈런이라 아쉽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연타석 홈런은 이승엽의
전 세계를 다시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2006 독일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9일밤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브라질이 2연패를 달성하며 6번째로 월드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아니면 독일이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업고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65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독일월드컵 개막 카운트다운인류가 창조한 사상 최대의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경기는 8개조가 각 조당 6경기씩, 총 48경기가 벌어져 1차 관문인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그런데 이번 독일 월드컵 조별 리그에는 준결승이나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빅매치가 다수 포진해 있다.이 가운데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는 B조의 잉글랜드와 스웨덴전과 C조의 아르헨티나-네덜란드전,그리고 E조의 이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세상은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한 페이지만을 계속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세상'이라는 책 1천페이지를 보여주는 패트리샤 슐츠의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1000곳'이 출간됐다. 실제 페이지 수로도 1천 1백여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마치 여행과 관련한 두꺼운 '사전' 같은 느낌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유럽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FIFA 공식 홈페이지(www.fifaworldcup.com)는 9일 '유럽 징크스에 도전하는 아드보카트'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 선수들에게 유럽은 여전히 미지의 대륙"이라며, 한국이 유럽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 번도 승리를 따낸 점이 없음을 상기시켰다.이에 따르면 한국
다른 나라들은 지난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이번 독일 월드컵 성적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먼저 미국에선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축구 전문가 10명에게 물어본 결과, 5명의 전문가가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들 5명의 전문가
혁신도시 예정지인 서귀포시 땅값이 전국 다른 혁신도시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혁신도시 선정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9개의 정부기관이 들어설 서귀포시의 최근 땅값 상승률은 1.47%.전국 10개 혁신도시 예정지의 평균 땅값 상승률 3.31%보다 1.84% 포인트 낮는 등 울산 중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138번째 도전만에 합격한 50대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북제주군 조천읍에 사는 고 모(52)씨.고 씨는 7일 오전 자동차 운전면허 2종 보통 학과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지난 1999년 5월 7일 첫 도전이후 7년 1개월만이다.횟수로는 138번째만에 이룬 쾌거(?)다.고 씨의 학과시험 응시횟수는 제주운전면허시험장이 문을 연 이후 최
현직 경찰관들이 지구대 근무 때문에 행복추구권을 침해당했다며 단체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부산 사상경찰서 소속 최모(51) 경사 등 3명은 7일 낸 헌법소원 청구서에서 "법률적 제한 없는 소속 기관장의 결정에 따른 지구대 근무는 보통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무리해 헌법상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부터 지구대 순찰팀
정부는 7일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으로 육아휴직 요건을 자녀 연령 3세 미만으로 완화하고 아버지 출산휴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정년의무화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8개 부처가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이 발표됐다.기본계획 시안의 핵심은 단계적으로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출산율 1.08명에서 2020년까지
앞으로 교사가 직무와 관련해 촌지나 향응을 받을 경우 금액이 10만원 미만이라도 해임이 가능해 진다.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 금품향응 수수 관련 징계 처분기준'을 일선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징계 처분기준에 따르면, 금품ㆍ향응 액수를 세분화해 교사가 먼저 요구했는지와 직무와 관련이 있는지, 금품ㆍ향응을 받은 뒤에 실
IMF 외환위기 당시 폐지됐던 이자제한법이 부활될 전망이다.법무부는 고리 사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고이자율을 연 40% 범위로 묶는 이자제한법을 부활시키기로 했다.지난 2004년 4월 어려운 형편에 모 사금융업체로부터 150만 원을 대출받기로 한 최모씨.하지만 최씨는 선이자 55만 원을 제한 95만 원만을 손에 쥘 수 있었고 이후 원금을
열린우리당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이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정동영 전 의장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이어 두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지난 2월 전당대회를 통해 구성된 지도부는 사실상 와해됐다.김혁규 최고위원은 "우리당이 처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 차순위자의 당의장 승계와 심기일전하겠다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경공업 지하자원 협력 방안과 철도 시험연결 무산 문제 등을 놓고본격 협의에 들어갔다.남북은 오전 11시부터 회담장인제주 롯데호텔에서 제 12차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 협의에 들어갔다.이날 전체회의는 오전 10시에 시작하기로 돼 있었으나 북측이 뚜렷한 이유없
5ㆍ31 지방선거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압승을 거둔 한나라당이 검찰의 선거법 위반 사범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검찰이 광역단체장 당선자 11명을 비롯해 5ㆍ31 지방선거 당선자 270여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무더기 당선 무효 사태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검찰은 정당별 입건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한나라당이 '싹쓸이'한
사상 최악의 집권당 참패로 막을 내린 5.31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 가능성이 본격 예고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지지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CBS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전국 유권자 529명을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고건 전 총리 고 건 전 총리가 7월쯤 내년 대선을 겨냥한 국민연대 형태의 사실상의 신당 조직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대선 출마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고 전 총리는 1일 "다음달 쯤 사회 각 분야의 일반 국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운동성격의 연대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대 모임에는 중도 실용주의 개혁을 같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