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양극화 해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먼저 노동입법과 관련한 이들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 노조법 2·3조 개정 △ 이주노동자,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확대 △ 주4일제 도입.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다
오는 8월 24일 택시 전액관리제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법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제주도내 노동계도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시행 매뉴얼 마련 등 택시월급제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제주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액관리제(월급제)는 법인택시 기사가 운송수입 전액을 회사에 내고 월급을 받는 제도다. 국회는 지난 2019년 여객자동차법을 개정, 2020년부터 이 제도를 의무화했다.이 단체는 "국토부와 지방정부, 고용노동부는 해당 법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방안에 제주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지역상권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을 침해하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유통산법발전법(이하 유통법)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부터 골목상권 보호 및 마트산업노동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위해 도입됐다. 유통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월 2회 공휴일에 의무적으로 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건설노조)가 10일 제주시청 앞에서 사측에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는 출정식을 열었다. 당초에는 임단협 체결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하는 출정식이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호남제주권역의 단체협약이 체결되며 사측에 협약의 시행을 요구하는 것으로 성격이 변화했다. 건설노조는 “지난 4월에 시작한 2023년은 해를 넘겼다. 적법한 절차에 따른 교섭과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사측이) 불성실한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요구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모든
제주지역 카지노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투명한 업장 운영 등을 지속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카지노 업계가 일시적 영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카지노 3사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도내 카지노산업 정상화 및 노동자 처우 대책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관광레저산업노조 소속 드림타워카지노지부, LEK지부, 썬호텔&카지노지회로 꾸려져 있다. 대책위는 지난달 9일 회견을 열고 열악한
다음달부터 업종과 무관하게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었던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상 기준 규정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노동자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유예 연장 방안을 당장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사고 예방에 소홀한 사업주에 대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2021년 1월 공포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상시근로자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14기(직선 4기) 임원 선거에서 임기환 본부장, 임기범 수석 본부장, 김경희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본부장, 수석 본부장, 사무처장 모두 단독 후보 출마로 진행됐다.세 당선자는 향후 3년간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이끌어가게 되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다. 선거는 재적 인원 1만1785명 중 7793명이 투표해 당선 6658표, 반대 294표, 무효 841표로 총투표수 대비 85.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자들은 △ 중소 영세·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즉각 공포하라"고 윤 대통령에 촉구했다.이 단체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은 헌법상 보장된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개정안"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노조는 "지난 20여년 동안 한국사회는 IMF가 강요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정리해고가 도입되고, 간접고용이 확산돼 고용불안정과 노동시장 양극화가 심화됐다. 최근엔 특수고용과 플랫폼노동이 빠르게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교육감과 도교육청에 임금교섭 타결안 제시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22년 9월부터 시작된 임금교섭이 2023년 4월까지 계속돼 역대 최장기간 교섭이었지만 노사 간 대화 자체가 되지 않았다”며 “물가폭등과 금리인상으로 노동자의 삶은 추락하고 있고, 비정규직의 실질임금 하락은 더욱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교섭 과정에 대해서는 “노조 측에서 교섭 요구안도 어느 해보다 간소하게 제시하고 빠르게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타결을 위한 실행 의지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방어
제주지역 카지노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업체 측과 제주도정에 촉구했다.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주거환경, 인사제도 등 문제로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다는 주장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관광레저산업노조 소속 드림타워카지노지부, LEK지부, 썬호텔&카지노지회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라면 도내 카지노산업은 대단히 어려워지고 경쟁력도 잃을 것"이라고 호소했다.노동자들은 "코로나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도내 카지노 산업은 내부적으로 곪아서 터지기 직전"이라며 "다음해
도내 경력단절여성이 1만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0인 미만 중소기업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6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경력단절여성의 현황과 지원방안'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5세부터 54세 사이 도내 경력단절여성은 모두 1만880명이다.비율로 따지면 해당 나이대 여성 중 9.9%로, 지난해(12.7%)보다 줄었다. 전국 평균(17.2%)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다. 10년 전인 2013년(13.2%)와 비교하면 3.3%p 줄었다.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경력단절여성
민주노총 제주본부 14대 임원 선거(본부장-수석 본부장-사무처장) 임기환-임기범-김경희 후보가 단독출마했다.임기환 본부장 후보는 제주양돈농협 지부 초대 지부장, 전국협동조합 노동조합 제주본부 1.2기 본부장, 민주노총 제주본부 13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임기범 수석 부본부장 후보는, 전국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전국 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김경희 사무처장 후보는 공공운수노조・연맹 정책 차장, 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대책위 사무국장,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략조직국장 등을 역임
제주도내 학교 청소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매일 근무하는 상시 전일제로 전환하고 , 처우를 개선하라고 도교육청에 촉구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부업무 삭제, 휴개실 개선, 근속수당 및 가족수당 지급 등도 이와 함께 요구했다.노조는 "학교 청소노동자들은 학기 중 상시근무를 하지만 방학 중에는 월.수.금요일 주 3일만 근무한다"며 "쥐꼬리만한 월급은 방학 때만 되면 3분의 2로 줄어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제주도는 지난 9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423원, 월급 238만
“고용평등상담실을 없애는 일은 20년 된 나무를 베는 일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걸 베어버리면 밑동만 남고 더는 자라지 않잖아요. 20년 넘게 꿋꿋하게 이어오고 성장하는 무언가를 걷어내는 일은 미래를 없애는 일과 다름이 없다고 봐요.”직장 내 성희롱을 당했을 때, 고용상 성차별을 겪었을 때, 이외의 일터에서 여러가지 부당 행위를 당했을 때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 이후의 대처까지 사건의 전 과정을 동행하는 곳이 있다. 전국 19개의 민간단체에서 운영 중인 고용평등상담실이 바로 그곳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여민회가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내 전세버스 정책이 담긴 '제주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최종 통과된 가운데, 노동자들이 지입피해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전세버스유니온지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강봉직 도의원(더불어민주당·애월읍을)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420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반발했다.기존 조례안에서는 전세버스 영업소를 설치하는 경우 상주시켜야 하는 자동차대수를 20대 이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기존 내용에 부속도서지역 기준을 10대로 신설하는 내용이
제주지역 쿠팡 택배노동자들이 추석연휴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쿠팡의 계약방식이 연휴에도 배송을 하지 않으면 사실상 해고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쿠팡 택배노동자에게도 추석 휴가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이른바 '클렌징제도'로 황금연휴는 물론 추석당일에도 쉬지 못하고 강제 배송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 32조에 따르면 사업자와 영업점, 종사자간의 공정한 계약 체결을 위
일부 제주대 한국어 강사들이 학교 측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인해 사실상 해고 위기에 놓였다며, 고용안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국공립대본부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대 국제교류본부는 강의 미배정 통보를 철회하고, 고용 안정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제주대 한국어 강사들은 국제교류본부 한국어과정에서 어학연수생 및 교환학생의 한국어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모두 21명이다.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일 본부로부터 2023학년도 가을학기 강의 운영에 관한 메일을 받았다. 일부 강사에게 강의
교육부가 최근 교권회복 방안으로 학교별 '민원대응팀'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지역 교육공무직 노조가 "희생을 강요한다"며 반발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민원 대응 대책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교육부는 지난 23일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학교장 책임하에 교감,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민원대응팀'을 구성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교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하기 위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공무원 임금·선거사무수당을 인상하라"고 촉구했다.이는 지난 25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2024년 공무원 임금을 5급 이상 2.3%, 6급 이하 3.1% 인상하는 안을 표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노조는 "2021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2.5%, 202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5.1%. 해마다 물가는 무섭게 치솟는데,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지난 3년간 0.9%, 1.4%, 1.7% 인상에 그쳤다"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 명목으로 지난 3년간 7.4%의
2024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제주지역 노동계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 임금 동결'이라는 윤석열 정권 입맛에 맞춰진 '답정너' 회의의 연속"이라고 비판했다.최저임금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86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9620원 대비 240원(2.5%) 오른 것이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206만74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이다.지난달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