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예비후보.
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스쿨존의 안전시설물 설치.정비와 등.하교 안전지도 강화, 스쿨존 규정속도 위반에 대한 단속.처벌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3월9일까지 도내 스쿨존에서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특히 2009년 국정감사 당시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도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12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25건(25명 부상)이며, 이를 인구 10만명당 사고 발생률로 계산보면 4.4명으로 서울의 0.65명보다 6.7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는 안전펜스가 정문과 후문쪽 인도변으로만 설치돼 있고 반대편 인도에는 없어 스쿨존 지정과 안전시설 설치 의미가 무색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쿨존 사고 방지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경찰서, 각급 학교, 시민단체와 협력해 등.하교 시간 교통안전지도 및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스쿨존에 설치한 안전시설물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해 시설물의 개.보수 및 설치를 일관된 기준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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