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5일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6.2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세몰이에 나섰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서귀포시에서 이어 제주시에서도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6.2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세몰이'에 나섰다.

양성언 후보는 25일 오후 7시 제주시 신제주 로터리에서 '제주를 세계의 교육메카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출정식을 겸한 대규모 유세를 벌였다.

양 후보는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도민들의 사랑과 지원으로 제주도를 전국 최고 학력, 최고의 교육기관 청렴도, 최고의 교육행복 도시로 만들어 냈다"며 "여러분이 도와주고 걱정해줘서 오늘 제주교육이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여세를 몰아 교육의 힘으로 진정한 글로벌 제주를 완성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5일 출정식을 갖고, 지지자들에게 필승의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어 "국제수준의 제주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서 우리 제주를 세계의 교육메카로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은 성과로 만든 주춧돌 위에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 교육 성공, 제주 발전이라는 위대한 탑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우리 모두, 남녀노소 힘을 합쳐 밀고 끌어줄 때 제주도는 더 큰 힘을 발휘하고, 크게 자랄 것"이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제주교육,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후보와 그의 가족들.

양 후보는 "관례적인 행정착오를 마치 제주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매도하고, 교묘한 통계수치 장난으로 애써 일구어낸 성과들을 폄하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외국의 사례, 비현실적인 예산 방안 등을 가지고 제주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생각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런 무책임한 말들 때문에 많은 제주의 교육가족들이 상처를 입고 제주교육의 희망적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며 "냉정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고와 실현가능한 공약제시를 통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양 교육감 후보의 출정식에 일부 도의원 후보와 교육의원 후보들이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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