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명관 후보
무소속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제주에 정규 야구장 4개 면을 갖춘 야구 국가대표 제2의 훈련센터를 건립하고 프로야구 정규경기를 고정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일원 도유지 6만여평에 제2 훈련센터를 건립해 대표팀 훈련이 없는 기간에는 한국과 일본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팀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센터에는 숙박시설과 유스호스텔을 갖추고 3600㎡ 규모의 실내연습장과 트레이닝센터를 갖추게 된다"며 "단지 내에는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건립, 1.3차 산업을 연계해 지역주민 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출신인 현 후보는 "한국야구위원회와 협의, 프로야구 정규경기를 고정 유치해 도민들도 백구의 향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국내 프로야구팀의 겨울철 해외전지 훈련기간을 줄여 최소 4개 팀 이상이 제주에서 동계 캠프를 차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 후보는 "특히 도내 60여개 팀 2000여명의 생활체육 야구인들에게도 개방하겠다"며 "생활야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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