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대곡리출토거울', '대쪽모양청동기축소'.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오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특별공개전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새로운 지평에 대한 응시, 청동기'라는 주제로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국보 제137호 청동창 2점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143호 청동거울 등 3점을 포함한 총 26점의 청동기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과 교감하는 특별한 힘을 가진 정신적인 지도자, 즉 제사장의 권위와 신비함을 상징하는 유물들을 소개하며 전남 화순 대곡리에서 출토된 잔무늬거울, 가지방울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쪽모양청동기와 나팔모양청동기 등의 이형청동기와 청동거울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는 거친무늬거울.잔무늬거울 등도 마련된다.

특히 대표적인 유물로 요령식동검을 비롯해 한국식동검, 투겁창, 꺽창, 도끼 등이 있으며, 청동기시대부터 삼한시대에 이르기까지 청동무기의 변화과정과 사회변천상을 소개한다.

특별전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청동기문양을 직접 스탬프로 찍어 보는 체험 코너 가 운영된다. 8월 셋째.넷째 주 수요일에는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뚝딱뚝딱 청동기공방-청동검.청동거울'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담당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를 소개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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