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를 지지해준 유권자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30일 실시된 서귀포시 제3선거구 재선거에서 오충남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용하 후보는 당선소감을 이와같이 피력하며 “지역 유권자는 참신한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나름대로 자신이 성실한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함께 고생한 주변 사람 모두에게 고맙고 공부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1·3차 산업 연계 등을 접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오 후보와는 가까운 지역 선·후배 사이로 좋은 경쟁을 펼쳤다”며 “심심한 위로의 말과 오 후보의 공약도 지역발전을 위해 가능한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끝으로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다 보니 어머니와 아내를 비롯해 가족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함으로써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