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2시55분께 충남 천안시 천안교도소에서 폭행으로 수감중이던 중국인 A씨(34)가 탈옥한지 1시간 16분만에 교도소 주변 산속에서 붙잡혔다.

천안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재소자 운동시간 중 교도소 내 후문 펜스를 넘어 동남구 신부동의 천안북일고 뒷산으로 약 2㎞가량을 도주하다 오후 2시11분께 배치된 교도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교도소 측은 재소자가 교도소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3m 높이의 펜스와 5m 높이의 담장을 각각 넘어야 하기 때문에 도주 경로와 방법 등을 조사중이다.

교도소 관계자는 "전자경비시스템 작동으로 신속하게 A씨를 붙잡을 수 있었으며, 도주 경로 및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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