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오는 2012학년도부터 4년제로 통합될 전망이다.

16일 산업정보대학 등에 따르면  4년제 탐라대학교와 2년제 제주산업정보대학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학선진화위원회의 건의로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사립대학 경영컨설팅을 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컨설팅 결과 두 대학의 구조조정을 통해 통합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란 결론을 내렸다.

산업정보대학 관계자는 "양쪽 대학의 재정여건이나 교육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안"이라며 "양쪽 대학이 통합한다면 1개의 대학 캠퍼스만 운영하고 나머지 캠퍼스는 잉여재산으로 활용해 통합대학을 위한 투자재원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선진화위원회는 지난 7월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통합 방안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탐라대와 산업정보대학은 내년 1월까지 정 이사를 선임하고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나명문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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