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도내 초·중학생 수는 늘어나는 반면 고등학생의 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70개 학급, 중학교 36개 학급이 증설되고 고등학교는 5개 학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마련한 2004학년도 학생수용계획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초등학생이 1758개 학급에 5만3049명, 중학교 680개 학급에 2만2479명, 고등학교는 629개 학급에 1만9231명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초등학교는 70개 학급에 905명, 중학교 36개 학급에 1760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고등학교는 5개 학급이 줄고 학생수 역시 184명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학급편성기준을 기존 35명에서 33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외 초·중·고 학급편성 기준은 각각 35, 35, 30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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