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생산량 감소 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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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생산량 감소 정책 '실패'
  • 양두석 기자
  • 승인 2010.10.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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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재배면적 줄었지만 생산량 되레 증가

▲ 강석호(한나라당)의원
한·미 FTA 타결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돼온 제주감귤 생산량 감소 정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강석호 의원(한나라당)은 15일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강 의원은 "폐원 지원 대상인 노지감귤 재배면적이 폐원지원금을 지급한 2005년에는 1만9086ha였으며, 2009년에는 1만8279ha로 807ha 감축됐다"며 "하지만 생산량은 2005년 60만511t에 비해 지난해 65만4794t으로 5만4283t, 농가수도 2만4673호에서 2만5024호로 351농가가 각각 늘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폐원지원금을 받고도 일부 농가들이 감귤 나무를 옮겨 심는 바람에 감귤 생산량이 늘어났다"며 "제주도가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열매쏙기 1/2간벌 등 기존의 대책을 점검하고, FTA에 대비해 감귤산업의 고품질화에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품질이 떨어지는 비상품 감귤 출하행위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단속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카바이트를 이용한 강제착색 단속은 22건이었으며, 비상품 유통은 1736건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강 의원은 "지난해 제주도내 무우, 당근 등의 생산량이 21만6651t으로 2008년 20만876t에 비해 8.3% 늘었다"며 "과잉생산으로 인한 산지폐기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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