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교수)는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 중 1차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추사의 길' 3개 코스의 기획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추사의 길'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이자 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8년 3개월간 제주유배생활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있는 대정과 안덕 지역을 중심으로 추사의 예술활동과 그가 즐겼던  차 문화, 독서활동, 교육활동 등을 도보체험을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추사의 길'은 ▲ 1코스 : 추사유배지를 기점으로 대정향교를 순환하는 코스 ▲2코스 : 추사유배지를 출발해 오설록까지 이어지는 코스 ▲3코스 :  대정향교에서 산방산을 거쳐 안덕계곡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이뤄졌다.

사업단장인 양진건교수는 "2차 사업은 제주시 유배인들과 광해군을 중심으로 한 도보체험 관광코스와 그에 기반 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투투데이>

 

<나명문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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