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에 일부러 구멍을 내고 통근열차 안에서 여성을 바라보며 자위행위를 한 영국의 변태 남성이 피해 여성에게 사로잡혔다고 영국의 스몰 월드 뉴스 서비스닷컴이 12일 보도했다.

토머스 세이프라는 29살의 이 남성은 3년 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성범죄자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

세이프가 여성들 앞에서 자위 행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브리스톨 크라운 법원의 로드릭 드니어 판사는 세이프의 이 같은 행위가 징역형을 선고할 만큼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은 아니지만 같은 행위를 한 번만 더 한다면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이프는 경찰에서 체포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더 짜릿함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28일 버밍엄에서 카디프로 가는 통근열차 안에서 자위 행위를 해 경찰에 신고됐으며 며칠 뒤인 8월1일에도 브리스톨로 가는 열차 안에서 15살 소녀가 보는 가운데 같은 짓을 벌여 브리스톨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세이프는 9월12일 워체스터로 가는 기차 안에서 또다시 여성 앞에서 자위 행위를 하다 체포됐다.

세이프는 앞으로 5년 간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된다.

그는 또 대마초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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