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쟁한 우승후보들을 물리치고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루키 안시현(19·코오롱)이 2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질주, 부푼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안시현은 1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에 3타차로 앞선 단독선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날 3언더를 기록했던 우승후보 0순위 박세리(26·CJ)는 2언더파를 기록 합계 139타로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우승가능성을 열어놨다.

전날 6언더파를 쳤던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1오버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박세리와 함께 공동 2위를 지켰고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카트리오나도 합계 139타를 기록하는 등 공동 2위에는 4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첫날 3오버파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3오버파를 기록, 공동 15위로 내려앉았고 공동 6위를 기록했던 제주출신 골퍼 신현주도 2오버파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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