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불모지 제주가 전국 최하위를 탈출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공고 중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 몰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일자리의 65%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

반면 제주도는 개성공단과, 금강산특구, 해외 일자리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망은 밝은 편이다.

제주지역의 경우 일자리 채용공지가 지난해 대비 올해 일자리가 약 4배 가까이 늘어 세종시가 속해 있는 충청남도를 빼고 가장 큰폭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제주도는 최근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관광객까지 늘면서 일자리 증감률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높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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