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가 집에서 흉기에 찔린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이도동 소재 현모씨(66) 집에서 현씨와 현씨 부인 신모씨(62)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아들 현모씨(3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딸 현모씨(37)가 집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이날 오후 6시께  남편 소모씨(42·제주시)와 함께 현씨 집을 방문했으나 차량은 주차돼 있고, 대문이 잠겨 있어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

이에  딸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남동생(33)에게 연락해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현씨는 가슴부위, 신씨는왼쪽 목부위가 흉기에 찔린채 숨져 있었다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이웃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주변진술에 따라 내부사정을 잘 아는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현장주변에 대한 탐문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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