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16일 올 한해 정기 소방검사 대상 578곳과 특별소방검사 대상 2909개소 등 3487곳에 대한 소방안전점검 실적을 분석한 결과 96.6%인 3224곳의 안전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서는 117곳 614건의 각종 시정보완을 명령했는데 불량 시설을 구분하면 소방분야가 606건으로 가장 많고, 건축 3건, 가스 2건, 기타 3건이다.

2곳에 대해선 과태료가 부과됐다.

소방안전점검에 따른 각 점검대상별 안전관리는 할인매장과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병의원 등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과 공동주택의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는 올해 소방안전점검 결과를 내년도 소방안점점검에 반영하는 한편 소규모 펜션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초기 화재대응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