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청장 김광식)은 김용호 박사가 기후온난화 대응 고품질 감귤생산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캠브리즈 국제인명센터(IBC)에서 '2010년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캠브리즈 국제인명센터(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는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기관 중 하나로 분야별, 연도별 인명사전을 출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출간된 212권의 인명사전에는 약 100만명의 인명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김용호 박사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해 다공질 반사필름 멀칭에 의해 감귤나무 아래 반사광이 증가함에 따라 광합성 작용이 증대되고, 당도가 높아지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김 박사는 달팽이형 점적장치에 의해 토양수분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산도를 낮춰 당산도의 증감을 조정, 감귤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상당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현장실증을 통해 감귤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 박사는 그동안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5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영국 캠브리즈 국제인명센터로부터 '2010년 세계 저명 2000인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김 박사는 IBC내 아시아 담당 사무부총장으로 위촉돼 국제회의를 주재하거나 아시아 유명과학자 추천권을 갖게 됐다.
이 외에도 김 박사는 세계 3대 인명 등재기관 중 하나인 미국 인명정보기관(American Biographical Center)에서 Universal Award of Accomplishment를 수상했으며 2010년 세계인명사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고, 2011년에도 등재 예정으로 확정됐다.
김용호 박사는 "농업 R&D 보급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인명사전 등재 및 유명 학술지 게재 등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세계일류 농업강국을 달성하고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