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납세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납세편의시책 시행으로 지방세 징수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위텍스, 신용카드, 가상계좌, 자동이체 등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한 건수가 13만2000건으로 총 납부건수 39만9000건의 33.1%를 차지하고 있다.

납부액으로는 309억8700만원으로 총 징수액 884억4900만원의 35.0%를 차지하고 있다.

납세편의시책 유형별 이용실적을 보면, 신용카드 납부 4만3000건으로 전체 48%를 차지했으며, 위택스 4만6000건 40%, 가상계좌 이용납부 1만9000건 6%, 자동이체 2만3000건 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는 지방세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3월부터는 납세자가 OCR 세금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카드만 가지고도 전국 모든 은행에서 바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세수납 온라인전환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행 수납제도는 이용가능한 금융기관과 사용가능한 신용카드가 제한적이었고, 부과 납부 조회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않아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수납서비스 개편으로 과세관청 및 금융기관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지방세 납부즉시 납부사실이 확인되는 등 납세자들의 납세편의가 더욱더 증진될 전망이다.

시는 새로 시행되는 수납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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