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서귀포시 지역에는 야간에도 축구 등 연습경기가 이뤄질 정도로 전지훈련팀 훈련열기가 뜨겁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축구 전지훈련팀이 야간에도 연습경기와 훈련을 계속하고 있어 서귀포시가 보유한 야간조명 인조잔디구장 6개구장이 풀가동되고 있다.

걸매축구장과 효돈축구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인조잔디구장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팀들의 경기가 이뤄지는 곳으로 낮시간에 주로 3학년과 2학년 선수들이 연습리그가 운영되고, 저녁부터는 저학년 연습리그와 각팀들의 개별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야간 훈련이 가능한 것은 서귀포의 따뜻한 날씨 덕분이다.

고등학교 축구 전지훈련팀 관계자는 "야간에 바람이 적어 오히려 운동하기 더 좋다"며 "주간에 부족한 훈련량을 밤 시간을 이용해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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