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31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 등 구직난이 심화되고, 어려운 가정경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저소득 실업자들에게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신청자 414명 중 재산상황 및 가구소득 등을 산정해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도로명 및 건물번호(새주소) 부여사업, 취업정보센터 상담 도우미, 노인 돌보미사업 등 62개 공공부문 사업에 투입,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사회 취약계층들에는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청년실업자에게는 사회 적응과 취업준비를 위한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시행 될 계획이며, 6월 1일부터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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