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16주년 기념식에서 오재윤 사장이 10년 근속 21명에게 근속기념패와 유공사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제주삼다수를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시키기로 다짐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9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재윤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이후 공사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는 공사를 사랑해 준 57만 제주도민과 삼다수를 사랑해준 고객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사장은 "올해는 제주삼다수가 '먹눈 물'의 세계적 브랜드인 에비앙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삼다수의 세계적 브랜드 도약과 함께 구제역 파동 등으로 식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지역에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생산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자"고 당부했다

또 오 사장은 "도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사업과 삼다수 장학재단 및 해외인턴십 사업 등 지역인재 육성사업에도 도민의 기업으로서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년 근속 21명에 대한 근속기념패와 유공사원 10명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식후행사로 공사 임직원들이  '세계 7대 자연경관'전화투표 실시 및 차량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원했다.

도민 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5년 출범한 제주도개발공사는 창립 당시 매출 3억 3100만원 당기순이익 57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말 현재 매출액은 1335억 1400만원, 당기순이익 188억 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직원도 20명에서 356명으로 증가했을 뿐 아니라 자본금도 76억원에서 310억원으로 대폭 확충됐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