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가 고사리 등 봄나물 채취객들의 안전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은 고사리 등 봄나물 채취객 급증 예상에 따라 각종 사건.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찰활동에 돌입 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경에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야산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여인이 갑작스런 우천으로 길을 잃어 경찰수색 끝에 구조된바 있다.

또 봄나물 채취 중 주차차량 내에서 물건을 도난당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서부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고사리철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서부경찰서는 우선 마을별 부녀회원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마을회관 엠프를 이용해 지역주민에게 홍보, 안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또 채취지역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순찰을 돌며 고사리 채취객에게 휴대용 호루라기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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