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은행에서 흰개미가 1000만 루피(약 2억4000만원)를 먹어치웠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지난 22일 흰개미 떼가 출현해 인도 스테이트 은행 바라반키 지점을 덮쳐 금고에 있던 지폐 1000만 루피 상당을 갉아 먹었다.

은행 관계자는 "금고에서 흰개미 흔적 외에 지폐 손상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앙은행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2008년에도 비하르주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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