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제주~삼천포 항로에 투입될 두운해운이 '오리엔탈 펄2호'. 주3회 운항하며 편도 7시간이 소요된다.
제주와 삼천포를 잇는 카페리 여객선이 오는 8월부터 운항될 전망이다.

20일 사천시청에 따르면 마산지방해양청은 오는 8월부터 제주~삼천포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 운항을 위해 지난 16일 두운해운㈜에 '해상여객운송사업(내항정기)' 면허를 발급했다.

운항할 선박은 1만 624톤급 오리엔탈 펄 2호(ORIENTAL PEARL Ⅱ)호. 현재 인청~중국 단동 간 항로를 운항중인 선령 24년의 다소 낡은 선박이지만 승선인원 480명과 컨테이너 131개, 5톤트럭 120대를 한꺼번에 나를 수 있는 규모다.

운항은 삼천포항서 월, 수, 금 오후 8시 출항(제주항 화, 목, 토 오후 8시 출항)하는 주3회 운항이며, 편도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운항요금은 2등 객실기준으로 3만 8000원, 소형차량은 대당 8만원 선이다.

두운해운측은 우선 오리엔탈 펄 2호를 운항시킨 뒤 신형 크루즈 페리선을 대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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