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배기 남자아이가 삼촌의 총기를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쌍둥이 동생에게 발포해 숨지게 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남자아이는 지난해 8월9일 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삼촌 안토니 허드(18)의 총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발포해 쌍둥이 동생 조나단 잭슨을 숨지게 했다.

당시 허드는 경찰 조사에서 "총기를 보통 조카들의 방에 있는 TV 뒤쪽이나 옷, 인형 사이에 숨겨두곤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현지 법원은 총기 소지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허드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