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장마·태풍 등으로 인해 해상교통 여건이 악화될 것을 대비해 7일부터 8월말까지를 여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 해역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할 방침이다.

해경은 여름철 해상의 짙은 해무로 선박 충돌사고 개연성이 높고, 또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피서객·수상레저 활동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경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유도선·여객선 선착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낚시어선·수상레저 활동객들의 이용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순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음주운항·무허가(미신고)운송·영업구역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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