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저해사범들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친 '2011 상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0건을 적발했다.

제주해경은 어선유성혼합물 불법배출행위 1건을 비롯해 총 14건을 적발 이 가운데 3건에 대해 형사처벌, 3건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귀포해경은 선박 기름배출 1건, 여객선 분뇨배출 1건 등 총 16건을 적발, 2건에 대해 형사조치, 1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나머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해경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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