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안전운전 취약지점 184개소. 빨간색은 안전운전 음성안내 서비스가 실시되는 30개 지역이다.

제주도내 렌터카에 설치된 네비게이션들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가면 똑똑하게 바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에 따르면 도내 렌터카 내 네비게이션을 통한 안전 운전 음성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운전 음성서비스를 살펴보면 도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184개소 가운데 30개소를 선정, 진입시 운전 취약지점 통과시 '위험'이라는 화면 표시 외에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 마크'가 표시된다.

이와함께 안전운전 취약지점 통과 50m 지점에서 '교통사고 다발구간'이 전 방향에서 제공된다.
      
특히 기존의 안전운전 취약지점 음성서비스가 네비게이션 사업자(측)에서 임의로 선정하는 방식을 취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공신력 있는 공공기관에서 사고원인을 분석, 제공해 공신력을 높였다.

음성서비스는 도내 1만 1700대의 렌트카 차량 가운데 7100대를 관리하는 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의 공익광고 캠페인,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소통 위주 교통관리 등 도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행정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단체여행객 에스코트 실시,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안전운전 정보서비스 제공 등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교통행정도 펼쳐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가 될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