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효 쇠소깍해변에서 발견된 푸른 우산관 해파리.

제주도내 해변에 해파리 출몰이 잦아 입욕객들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중문해수욕장에서 작은부레관 해파리가 출몰, 입욕객 3명이 쏘였으며 이후 협재, 우도에도 해파리가 나타나 입욕객들이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또한 26일 오전 11시께는 하효 쇠소깍 해변에서 놀던 이모양(8)이 해변자갈 맡에 있던 지금 3㎝가량의 작은 부레관 해파리를 무심코 만지다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양은 응급조치후 서귀포의료원으로 인계됐으며 해경이 인근 해변을 탐색한 결과 작은부레관 해파리 5마리와 푸른 우산관 해파리 3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쇠소깍 해변 입욕이 통제됐다.

특히 푸른우산관 해파리가 도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 이에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 의뢰해 독성 및 인체유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파리 출연시에는 해수욕장 입욕이 즉시 통제되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해파리 사고 발생시에는 122 해양경찰구조센터에 바로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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