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통합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이스 3차년도 사업·제15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를 3대 핵심 축으로 설정, 이들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통합 마이스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3차년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분야 가운데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용장대회(IDA) 참가,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중화권 경제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3차년도 광역선도권산업으로 전년대비 약 15% 증가한 6100만 달러의 경제파급효과와 1만명의 외국인 마이스 참가자 유치를 목표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개최되는 15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을 통해 제주 마이스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제주가 창립한 대표적인 국제회의인 ITOP포럼은 제주관광공사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데 올해 회의에는 역대 최다 8개 회원국이 참가 한다.

특히 말레이시아 페낭을 새로운 옵저버국으로 유치하는 한편 기존 옵저버국인 필리핀 세부가 올해 포럼 참가로 회원국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ITOP포럼은 15회만에 회원국이 두 자리 수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올 11월 개최되는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의 컨셉에 변화를 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2회 행사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반면 올해에는 MICE행사 유치에 주안점을 둬 비즈니스 컨퍼런스로 개최, 제주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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