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절경을 대표하는 영주 12경 중 하나인 '용연야범(龍淵夜泛)'을 재현하는 '용연 선상음악회’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20분 제주시 용담동 용연포구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용담 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 길트기를 시작으로 시조창과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예술 집단 마루’ 공연에 이어 도립 제주교향악단과 합창단, 탐라예술단, 대한시조협회도지부, 도내 무용인·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1일부터 용연포구에선 용연계곡에 음각돼 있는 마애명을 탁본, 옛 시인과 묵객들의 풍류와 서정을 볼 수 있는 마애명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용연 선상음악회는 지난 1999년 '용연 달맞이 선상음악회' 의 이름으로 처음 열린 후 '용연 선상음악회’, '용연야범 재현축제’ 등으로 불린다 올해부터 ‘용연 선상음악회’로 명칭을 고정하기로 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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