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고창후 서귀포시장이 21일 공유수면인 강정동 중덕 해안에 설치된 시설물 등에 대한 대집행을 계고를 했다"며 " 해군의 시녀 노릇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야5당은 "제주 땅에서의 민중항쟁의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용기와 신념의 대명사였던 고창후 시장이 이제는 해군의 시녀 노릇을 자처하며 야5당을 상대로 계고장이나 보내고 있다"고 한탄했다.

야5당은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은 그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중앙정부의 부당한 횡포에 맞선 제주민중의 항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며  "역사 앞에서 민중을 배신하고 비굴하게 처신한 야5당으로 기록되고 싶지 않다"고 피력했다.

야5당은 "중덕해안에 있는 시설물 등의 자진철거를 거부한다"며 "찬란한 새벽을 향해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끊임없이 전진 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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