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명문 대학인 예일대 법대학장으로 선임된 고홍주 교수가 6일 오후 8시(한국시간) 북제주군에 감사 답신을 보내왔다.

고홍주 차기학장은 답신에서 "명예군민임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군수님의 정성어린 축전에 또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철주 북제주군수는 고홍주 차기학장에게 "명예군민이신 고홍주 박사님의 예일대 법대학장 선임을 10만군민과 더불어 축하드리며, 이처럼 자랑스런 일을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의 새로운 전기로 삼아가겠다"는 내용의 축하전문을 E-mail을 통해 전송했었다.

고 교수는 주미한국대사관 특명공사로 근무 중 5·16 쿠데타가 발생하자 미국에 망명한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출신 고(故) 고광림 박사(1989년 작고)의 3남으로, 지난 1999년 북제주군 명예군민증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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