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의 잡스 집 앞에 스티브 잡스를 애도하는 사과와 사진이 놓여 있다.
생전에 혁신적인 행동과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는 마지막 가는 길인 장례식에서도 신비주의로 일관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잡스의 사망이 공식 발표된 이후 많은 추모객들이 잡스의 저택을 방문하고, 장례 일정 등을 문의했지만 애플측은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스티브 잡스의 저택이 있는 팰러앨토시에서 7일(현지시간) 장례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을 비롯한 몇몇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시간과 장소 등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론 보도와 달리 애플측은 여전히 "장례식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뉴시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