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더호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더호텔의 경영권 분쟁에 개입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9일 더호텔 분쟁에 개입 조직폭력배 23명과 용역직원 19명 등 총 42명을 폭력 및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또한 도주한 조직폭력배 2명에 대해 수배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 경영진 측 조직폭력배들은 지난 8월 10일 오전 10시 20분께 더호텔 2층에 위치한 카지노 영업장을 1시간 30분가량 점거해 영업을 방해하며 카지노 직원 3명을 폭행한 혐의다.

또한 전직 경영진측 조직폭력배들은 지난 18일 오후 1시 47분께 호텔 로비 등에서 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현 경영진의 퇴거요청에 불응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정상적인 절차 준순수 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주시했으나 위법행위가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경찰권을 동원시켰다"고 설명했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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