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표적 향토기업중 하나인 ㈜탐라사료가 파산 고비를 넘겼다.

1일 제주지방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탐라사료와 탐라유통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제도 취지에 따라 기회를 주는 것이기에 기각할 사유가 없었다"며 "기업 계속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높다는 조사위원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탐라사료는 지난 4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난 등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일단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파산 고비는 넘겼으나 회회생 인가까지는 채권자의 동의와 회생계획안 심리등이 남아있어 회생 여부는 불투명하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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