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선천성 식도폐쇄증과 기관지 식도루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서 최근 출생한지 3일 되는 신생아에 대한 식도폐쇄증 및 기관지 식도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장지원 교수.
신생아에 대한 식도폐쇄증 및 기관지 식도루 수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술은 흉부외과 장지원 교수가 집도했다.

이전까지 신생아 식도폐쇄증 및 기관지 식도루의 경우 집도의가 없어 환자 발생 시 서울 등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술해야 했다.

선천성 식도 폐쇄증은 임신 초기 식도와 위가 중간에 폐쇄되면서 하부 식도와 기관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연결, 모유 또는 분유를 섭취하지 못하거나 흡입성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선천성 소화기 질환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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