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10시 각 경찰서장 및 지방청 계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폭력배 소탕을 위한 확대 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청장은 "도민들이나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에서 조직폭력배의 활동을 통제하고 피해가 발생하기 이전이라도 위험의 방지와 제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경찰력을 행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 청장은 "현존하는 위험이 급박하고 다른 방지수단이 없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총기사용을 해도 좋다"며 초강수를 뒀다.

이에 제주경찰은 지방청 수사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폭력 근절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각 경찰서에 조직폭력전담수사팀을 보강해 강력 2개팀씩 확대 운영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첩보 수집과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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