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파행 인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10일 사무관(5급) 승진을 위한 '고급관리자 과정' 교육이 내년 2월로 연기됐다.

1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10일)부터 3주간 실시될 예정이던 '고급관리자 과정' 교육이 연기돼 이날 교육 참가 예정이던 승진대상자 2명이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교육이 예정됐던 2명의 사무관 승진대상자는 교육포기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승진대상자 원모씨가 8일 오전 도교육청에 '고급관리자 과정' 교육 포기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사 쇄신책을 요구하며 도교육청 부교육감에 결의문을 전달했던 도교육청 산하 일반직 6급 공무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한 6급 공무원은 "내일(11일)쯤 6급 공무원들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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