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이 제왕절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복지부로부터 인세티브를 받게 됐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1년 가감지급사업'에 제왕절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및 연간 분만건수 200건 이상인 종합병원 대상으로 94기관(상급병원 44, 종합병원 50)의 총 진료비 890억원, 7만 645건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대병원을 비롯해  24개 병원이 5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강성하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왕절개분만율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15%)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 초산에 제왕절개분만을 하면 다시 제왕절개분만수술을 반복하게 되므로 산부인과 의료진과 산모들의 자연분만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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