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지 2단계 복원사업이 내년 마무리 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탐라국이래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제주목관아지 1단계 복원사업이 올해말로 마무리됨과 동시에 내년말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목관아지 2단계 추진사업은 북두성을 의지하여 임금이 있는 한양을 바라보며 그 은덕을 기렸다는 망경루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제주시는 2단계 사업에 따른 예산으로 토지 1필지 보상비 2억7000만원을 비롯해 망경루 복원 15억원, 전시관건립 30억원 등 48억원(국비 34억원, 지방비 14억원)을 투입한다는 게획이다.

내년 2단계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목관아지는 과거의 모습을 되찾음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부터 35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문화재청의 관덕정 건물 복원사업은 당초 깎여진 처마부분을 포함한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만 복원공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건물전체를 헐고 완전히 새롭게 복원할 것인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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