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진행한 약용작물 재배 교육 장면.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약용작물 재배교육을 전문교육과정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약용작물 교육 수료자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이수 열기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92%가 약용작물 교육과정이 내년에도 계속 유지 발전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반교육과정을 희망한 이유는 약용작물을 활용한 자신과 가족의 건강과 퇴직 후 안정된 노후생활을 이유로 들었다.

또 전문교육과정은 계약재배 품목에 대한 정보(종자, 종묘, 재배기술, 동향)와 재배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내년엔 제주도 약용작물 발전연구회를 구성해 제주약초산업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3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됐다. 전 도민을 대상으론 일반교육과정, 약용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론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이수자는 남자 56.5%, 여자 43.5%다. 연령대는 40대 15.3%, 50대 46.6%, 60대이상 33.6%로 50대 이하가 61.9%를 차지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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