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최근 인기가 높은 '레드향'에 대한 열과 발생 방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열과는 열매가 깨지는 현상을 말한다. 과실이 크는 기간인 7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부터 11월 상순까지 토양수분 함량을 충분(50∼60%)하게 유지한다면 20∼30%정도의 열과발생 비율을 3.9∼7.9%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토양수분이 많아도 레드향 수확시 당도 14브릭스, 산함량 1.00% 정도가 돼 품질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향의 품종명은 감평(甘平)이다. 일본에서 2008년께 도입돼 재배를 시작했고 최근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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