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지난 7일 인공관절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13일 한라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한라병원에 부임한 이성락 과장은 2008년 7월 500례 달성이후 불과 3년여만에 다시 500례를 추가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정형외과 이성락 과장이 단독으로 이뤄냈다.

수술 유형별로는 고관절 인공관절술 374례, 재치환술 31례이며, 슬관절 인공관절술 582례, 재치환술 13례 등이다.

수술성적을 보면 합병증 발생률이 총수술건수 대비 0.4%에 그쳐 전국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성락 과장은 미국의 인공관절 전문병원인 코넬(Cornell)대학병원내 특수수술병원(Hospital for Special Surgery)에서 1년간 전임의로 연수를 받은 후 2003년 8월부터 도내에서 재치환술도 시행하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닳아서 없어진 경우 인체에 해가 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체해 주는 수술로서 무릎관절의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나 관절내시경 치료로도 본래의 관절을 살릴 수 없는 환자 등에게 최후의 치료방법으로 선택한다.

김성수 병원장은 "예전에는 서울 등 대도시에 나가 수술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인공관절 수술후 지속적인 재활운동과 검진관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환자들이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향상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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