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철 신임 서귀포서장.

김학철 신임 서귀포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이청득심(耳聽得 :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고사성어)'의 마음가짐을 가질것을 주문했다.

김학철 서장은 22일 오전 11시 서귀포경찰서 3층 산남마루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57대 서귀포경찰서장으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불안, 불만, 불편이 없도록 이청득심의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만나고 사소한 말에도 귀 기울이며 진심으로 내일처럼 주민들의 일을 걱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서장은 "실력과 인권존중의 가치를 동시에 품은 프로경찰이 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김 서장은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소통과 화합으로 긍정적 사고방식의 치안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서 김 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면서도 "중립적인 법의 잣대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허성찬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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