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린 새별오름에서 들불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 기원'을 주제로 한 '2012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막을 내렸다.

들불축제는 폭설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렸다.  
 
들불축제는 1997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으로 한해를 넘기고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세계 7대자연경관 제주의 자연과 주민 생활상을 비롯해 제주신화를 하나로 담아내고 날짜별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출됐다.

축제에선 소원기원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태고의 불꽃쇼, 조명 및 레이져쇼가 진행됐다.

또 도민통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읍면동 대항 넉둥베기 경연, 집줄놓기 경연, 제주풍류 한마당, 제주농요 공연, 제주 굿 공연, 멀티미디어아트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 마지막 날 4일은 '소원기원의 날'로 오전 11시 도민대통합 줄다리기를 시작으로 4개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마친 후 주제 공연으로 멀티미디어 화산불꽃쇼와 성화 모심 의식, 신천지 태동, 생명의 불울림, 신천지! 제주(오름불놓기, 오름불꽃쇼)로 진행됐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들불축제 종합홍보관 운영 및 새별-이달오름 등반 체험,  임진년 소원그림마당,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제주민속놀이 체험), 잔디썰매장, 체험 승마 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또한 제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향토음식점, 제주전통 민속주코너, 지역명품 및 특산물 전시판매장, 세계 다문화음식코너 등이 운영됐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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