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 희망자 7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읍․면․동별 모집인원은 지난해말 수요조사결과와 노인인구수를 감안해 책정됐다. 노형동이 70명으로 가장 많고 애월읍 60명, 구좌읍 60명, 일도2동 60명 등이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이며, 재산상황 및 독신가구이거나 경제무능력자와 동거 노인가구를 우선 선발하는 등 가구형태에 따라 배점기준이 가감된다.

그러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와 정부부처 및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거주지(주민등록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노인일자리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최종 참여자 선발은 29일 읍․면․동에서 확정 발표한다.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사회 환경개선 및 주차질서 계도요원 등으로 근무하게 되며, 산재보험가입과 함께 45시간(1일 3시간, 주 4회) 근무 시 2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비 24억 5000만원을 확보, 노인 16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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